건국대학교 축구부가 지난 3월 2일 오전 11시,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중앙대학교를 상대로 3대 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년 만의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의 쾌거이며, 지난 2019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으로부터는 6년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건국대는 탄탄한 조직력과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중앙대의 강한 압박을 효과적으로 돌파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선제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은 건국대는 상대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이성환 감독은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의 투혼과 팀워크가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우승에 대한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편, 건국대학교 축구부는 다가오는 U-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다.